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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SBS "잔나비, '더스테이지' 출연 취소…현재 일정 조율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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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잔나비 / 사진=페포니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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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최근 구설에 오른 밴드 잔나비가 연이은 일정 취소를 알렸다.

28일 SBS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잔나비의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다만 "잔나비는 5월 공연에 출연 못 하게 된 것"이라며 "이후 출연을 위해 현재 일정 조율 중"이라고 덧붙여 다음 출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앞서 잔나비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녹화 예정인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잔나비는 방송 스케줄을 연이어 취소 중이다. 28일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 라디오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이어 29일 방송될 SBS 라디오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스케줄 역시 취소됐다.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 역시 빠르게 잔나비의 출연 취소를 알렸다.

잔나비 멤버 유영현은 과거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 이후 잔나비는 4인조로 팀을 재편, 일정을 소화하려 했으나 리더이자 보컬 최정훈 아버지의 사업이 문제가 됐다. 최정훈은 현재 김학의 전 차관에게 수천만 원의 접대를 한 사업가의 아들이고, 해당 사업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최정훈의 친형이자 잔나비 담당 매니저인 최 씨는 이를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고 최정훈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춰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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