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성추행 고백 파문' 최일화, 안방극장 복귀…제작진 "캐릭터 이미지 적합"(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DSB 엔터테인먼트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과거 성추행을 한 사실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던 배우 최일화가 '내 이름은 트로트'로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8일 드라마 제작사 에코휴먼이슈코리아 관계자는 뉴스1에 "최일화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단막극 '내 이름은 트로트'에 출연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 이름은 트로트'는 KBS 2부작 단막극으로, 오는 9월 촬영 예정이다. 최일화는 극 중 트로트 가수의 아버지 역할로 드라마에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최일화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 "캐릭터 이미지와 적합했고 무거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배우를 찾고 있다가 최일화가 적합하겠다 싶어서 연락을 했다"라며 "소속사 측에서도 조심스러워했는데, 신중한 논의 끝에 출연을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일화는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그는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성추행 파문' 이후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 세종대 평생교육원 교수직까지 내려놓은 최일화는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최일화는 1년 여 만에 '내 이름은 트로트' 출연을 결정하며 안방극장에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breeze5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