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미국이 농산물 가격 보전 정책과 농업 보조금의 축소를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식량 안보 차원에서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 수입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농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포기하라는 것은 식량 안보뿐 아니라 농민들의 일자리 안정 차원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신문도 지난해 중국 중앙 정부가 기업에 제공한 보조금이 전년 대비 17%가 증가한 약 223억 달러 규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기업들의 수익이 나빠지면서 보조금 지급이 크게 늘었으며 일부 기업은 보조금에 의존해 생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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