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POP이슈]"마음 괴로웠다" 구하라, 의식 회복→사과→최종범 공판 연기 신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구하라/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구하라가 의식을 회복하고 심경 고백한 가운데, 최종범이 공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28일 구하라는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를 통해 현 상태와 심경을 전했다. 구하라는 "걱정을 끼치고 세간을 시끄럽게 해 대단히 죄송하다. 컨디션은 회복 중"이라고 사과를 건넸다.

이어 "여러 가지 일이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 마음 강하게 먹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구하라의 소식이 전해진 후 전 연인 관계였던 최종범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범과 구하라는 상해 혐의 재판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던 상황.

오는 30일 구하라는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구하라의 건강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 증인 출석이 불투명해졌고, 법원은 최종범의 연기 신청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지난 26일 구하라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구하라는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고, 다행히 구조 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맥박과 호흡은 정상이었으며, 의식을 되찾았다. 구하라는 그간 악플로 인한 우울증을 앓으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려왔다. 구하라는 "안녕",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하라" 등 문구를 남기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다행히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구하라의 자택을 방문해 구하라는 목숨을 건지게 된 것.

그러나 이틀간 의식을 잃었던 그였기에 대중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그리고 오늘(28일) 구하라가 의식 회복 후 심경 고백을 통해 상태를 알리며 안심시켰다. 이에 최종범은 공판 기일을 연기 신청한 상황.

다시 강해지겠다고 다짐한 구하라와 그에 맞서는 최종범. 과연 이 싸움의 끝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고 힘을 낼 구하라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