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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괴로웠다, 더 강해질 것"…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 후 3일 만에 심경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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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박재만 기자]구하라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안타까운 선택을 시도한 뒤 3일 만에 심경을 밝힌 구하라는 “더 강해질 것”이라는 다짐으로 팬들을 걱정을 덜어줬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구하라가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구하라의 심경은 일본 매체들로부터 전해졌다.

구하라는 28일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매체를 통해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구하라가 심경을 밝힌 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지 3일 만이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매니저 A씨가 이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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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가수 구하라가 26일 오후 서울 롯데에비뉴얼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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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에 앞서 SNS에 “안녕”,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바 있다.

매니저 A씨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하라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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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 스릴러의 밤 시사회에서 가수 구하라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 친구 최종범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최종범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방 폭행과 쌍방 폭행으로 갈등을 빚었고, 최종범은 구하라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은 검찰에 송치됐고, 최종범은 불구속 기소, 구하라는 기소유예로 일단락됐다.

최종범은 현재 상해 혐의 재판을 받고 있다. 오는 30일 두 번째 공판이 예정되어 있고, 구하라의 피해자 심문이 예정됐다. 하지만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일이 생기면서 재판 출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종범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판 기일 연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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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동해 기자] 2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홍보대사 구하라가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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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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