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박하선, '광고천재 이태백' 주연 캐스팅. '깡다구+러블리 캐릭터'

배우 박하선(26)이 KBS2 새 월화극 <광고천재 이태백>(이하 이태백)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태백>의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21일 “박하선이 극중 근성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가진 백지윤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지난 2011년 말 종영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1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박하선이 맡은 백지윤은 극중 국내 굴지의 광고대행사 ‘금산애드’의 카피라이터로 단아한 외모와 달리 강단있고 당찬 캐릭터다. 낙천적이고 성실한 그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성격 때문에 늘 주변사람들을 긴장시킨다. 이미 <하이킥>을 통해 4차원 캐릭터를 연기해 본 박하선이라 강단있는 면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길 예정이다.

배우 박하선. 사진 경향DB

박하선은 “보통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분들이 저와 비슷한 또래이니 만큼 백지윤 캐릭터를 통해 그분들을 대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백지윤의 밝고 당당한 성격이 평소 닮고 싶은 모습이 녹아있어 즐겁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 박하선. 사진 경향DB

제작사 관계자 역시 “실제 박하선도 단아한 외모와 다른 털털한 성격을 갖고 있다”며 “거기에 박하선 만의 생기발랄한 에너지가 더해져 백지윤의 매력을 더 끌어올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극본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박기호PD와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광고천재 이태백>은 광고계를 배경으로 24시간 광고에 매달려 사는 사람들의 열정과 애환, 꿈과 희망을 그리고 있다. <학교 2013>의 후속으로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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