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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양현석 성접대 의혹, 황하나 참석? 동남아 재력가 영어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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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현석 황하나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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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YG 성접대 의혹에 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는 YG 성접대 의혹을 취재한 MBC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가 출연해 황하나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14년 7월, 외국인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 방송했다.

태국인 밥과 헐리우드 등 세계 연예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가 접대 대상이었는데 이 자리에 양현석 YG 대표와 YG 소속 유명 가수, 그리고 황하나가 참석했다고 알려져 충격은 안겼다.

이에 고은상 기자는 먼저 정마담을 언급했다. 그는 "정마담이 양현석과 자리에 동석했던 유명 가수, 그리고 승리 등 YG 인사들과 인맥이 깊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마담은 소위 텐프로라고 하는 업소를 운영하면서 여성들을 관리하고 업계에서는 힘이 상당히 강한 사람이다. 정재계 쪽에도 끈이 굉장히 길다는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고 기자는 황하나가 참석한 이유에 대해 "당시 재력가들이 해외에서 온 분들인데, 영어 통역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고, 그러다 보니까 황하나 씨가 그 자리에 초대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 사건을 추적하게 되는 과정에서 황하나 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태국인 밥 씨의 SNS 친한 인물 중에 황하나 씨를 발견했다. 그래서 '황하나 씨가 어떻게 이 사람을 알지'라고 주변 인물들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2014년도에 말레이시아 재력가를 만나는 자리에서 태국인 밥 씨도 소개를 받았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재력가는 왜 들어왔느냐를 취재하다 보니까 YG 사람들과 당시에 와서 만났다 라고 역순으로 취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기자는 "방송에 나온 것보다 더 많은 제보들이 있었다"며 "아아직까지 확인단계에 있고 사실 이 보도를 하게 된 건 구체적 시점, 그리고 구체적 장소와 구체적인 이름들 누구를 통해서 어떻게 됐는지 상당 부분 구체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의혹을 자신감 있게 보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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