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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떼쓰면 다 사주고 취미생활 즐기는 남편…아내는 독박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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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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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떼를 쓰면 모두 다 사주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 되었다.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다 주는 남자' 고민이 전파를 탔다.

신동엽이 소개한 이 사연은 11살, 7살 아들 딸을 키우는 아내의 이야기였다. 주인공인 아내는 장난감 욕심이 많은 아이들을 남편이 모두 받아주는 게 문제였다. 장난감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것은 물론 매달 생활비 중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고 집에 둘 곳도 없는 지경이었다. 아내와 달리 남편은 아이의 고집을 꺾는 게 힘들고 아이의 기를 죽이고 싶지 않아 사준다고 말했다.

아내는 3살 연하인 남편이 철없어 보이는 때로 독박육아를 꼽았다. "애는 너만 낳냐"는 말을 할 정도로 막말은 물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아내와 달리 남편은 취미생활에 많은 돈을 썼던 것. 이에 남편은 과거 일을 쉬어 사주고 싶었던 걸 못 사줬던 때를 회상하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모든 걸 다 사주는 것과 달리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이들은 "모르겠어요"라고 말해 충격을 불렀다. 아이들은 아빠와 '보드게임'을 하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물질적인 보상 대신 정서적인 보상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평소 아빠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오빠인 아들을 과도하게 훈육하는 것도 문제였다.

사연 말미, 남편은 행동을 반성하며 아내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애틋한 마음을 전해 서로 눈물 지었다.

고민은 141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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