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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스트레이트`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목격자 "화류계 여성 동원"VS 양현석 측 “사실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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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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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스트레이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2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제2의 아레나, 버닝썬으로 불리는 한 클럽을 찾았다. 이곳에 대해 버닝썬 전 직원은 “버닝썬 전 직원들 다 여기 있더라. 웃긴 말로 버닝썬 구조변경한 줄 알았다고 하더라. 버닝썬 2탄”이라고 말했다.

해당 클럽에서는 버닝썬을 소재로 한 시사프로그램 조롱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 멘트가 리믹스된 버전으로 흘러나왔다. 한 제보자는 지지부진한 수사 결과에 대해 “그냥 뭐 이미 위에서 해결했겠구나 그런 생각이다”라고 익숙한 일인 듯 담담하게 말했다.

제작진은 또 2014년 7월, YG엔터테인먼트가 동남아시아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 목격자는 “남성 8명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이 25명 정도 있었다”며 “여성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여성들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도 있었다고.

목격자는 이 자리는 YG 측이 요청해서 만들어진 자리였으며 양현석과 유명 가수가 나와 재력가들과 식사를 하고 상당히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식사를 마친 뒤 클럽으로 건너가 테이블을 잡고 놀았으며 양현석은 난간에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고. 이뿐 아니라 이 전날에도 식사 자리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외국인 재력가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과 숙소로 가는 이른바 2차도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모임을 참석한 것을 알려진 유명 가수는 제작진에 접대가 아니라 인사를 하러 간 것으로 성접대가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해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측은 제작진의 반론 요청에 "사실 무근이다"라며 반박했다. 이어"식당에 간 것은 지인의 초대로 간 것이며 식사비도 자신이 계산하지 않았다. 외국인 재력가들과는 이후 추가 접촉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정 마담은 알지만 이 자리에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는 경찰에 진술할 수 있을만큼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현석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맞서는 상황.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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