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류현진 이어 강정호도 크랙 캔서 챌린지 동참 “의미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도 머리에 날계란을 깼다.

강정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댜저스)으로부터 의미있는 지목을 받았다. 소아 뇌종양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키고, 자선 기금을 모으는 행사인 ‘크랙 캔서 챌린지(crack cancer challenge)에 동참하자는 것이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날계란으로 상대의 머리를 내리쳐서 깬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면 된다.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한 류현진은 외야수 작 피더슨에게 계란을 맞았고, 이후 “강정호를 지목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지목을 받은 강정호는 “의미있는 행사이니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후 강정호도 흔쾌히 날계란을 머리에 깼다. 26일 훈련을 마친 강정호는 샤워장에서 투수 크리스 아처의 도움을 받아 머리에 날계란을 깼다.

강정호의 머리에 날계란을 내리친 아처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에서 강정호의 ‘크랙 캔서 챌린지’는 진행됐다.

강정호는 “류현진 선수에 이어서 소아 뇌종양 캠페인에 함께 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 이벤트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히며 “다음으로 이벤트를 이어갈 선수는 오승환 선수”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하루 뒤인 27일 “훈련 끝나고 했는데, 생각보다 아처가 잘 깨줬다”고 미소를 지으며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강정호는 27일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로 합류해 28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