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지만원씨가 이달 1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1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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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북한군 배후설'을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지만원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지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보수논객인 지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침투했다고 주장해 시민단체와 정의당에 의해 고발당했다.
정의당 등은 지씨를 비롯해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도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올해 2월 지씨와 의원 3명이 고발당한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찰은 지씨와 의원 2명에게 의견서를 받았다. 아직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의원 1명에게도 의견서 제출을 재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씨 진술과 지금까지 받은 의견서 등을 토대로 수사 진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지씨를 추가로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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