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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멤버들이 할리우드에서도 통하는 정두홍의 액션에 도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 액션 영화의 전설 정두홍과 하루를 함께 보내며 각종 액션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기본적인 액션을 체험한 멤버들에게 정두홍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디셀레나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로 먼저 뛸 멤버를 정했고, 양세형이 당첨됐다. 평소 고소 공포증이 있던 양세형은 뛰는 장소에 올라가면서도 겁먹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뛰어내릴 장소에 서서 "이게 개그맨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진심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밑에서 그를 바라보던 정두홍은 "실패는 아니다. 하지만 인생이 망가지는 것"이라며 그의 도전을 부추겼다. 양세형은 결국 용기를 내 뛰어 내렸고, 두려움을 극복한 그는 "다시 뛰라면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두려움을 완벽히 극복해낸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도전한 이상윤과 이승기는 주저 없이 뛰어내리며 육성재를 제외한 세명의 멤버들은 두려움을 극복해내는 시간을 가졌다.
디셀레나를 마친 멤버들에게 정두홍은 와이어 도전을 제안했다. 디셀레나를 두려움 없이 도전한 이상윤과 이승기는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와이어 액션이었지만 "힘을 빼라"는 정두홍의 조언을 따라 재도전한 이승기와 이상윤은 완벽하게 와이어 액션에 성공했다.
액션 체험을 마친 멤버들에게 정두홍은 고단백질로 채워진 풀코스 만찬을 대접했다. 멤버들은 고기로 가득찬 식탁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부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던 멤버들에게 정두홍은 "원래는 이렇게 많이 먹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가 음식을 많이 먹게 된 계기는 할리우드 진출이었다. 정두홍이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 외국 사람들은 정두홍의 실력에 대해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이병헌에게 정두홍은 "내가 저들에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하루종일 액션만을 생각했던 것. 그의 노력을 통한 결실은 할리우드에서도 인정했고, 정두홍은 한국의 액션을 세상에 알렸다.
정두홍은 할리우드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전하며 "액션은 아이디어다"고 멤버들에게 가르쳐줬다. 그는 식탁에 있던 고추로도 액션의 합을 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휘해 동태와 물통으로 액션을 하며 액션에 상상력을 부여했다.
식사를 마치고 정두홍은 제작진들에게 마지막 미션을 줬다. 그는 자신이 촬영하는 드라마의 디지털 콘티를 그대로 촬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콘티는 본 촬영을 하기 전 영상을 통해 어떻게 찍을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멤버들은 실제 고난도 액션을 수행해야했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이 첫번째로 도전에 나선 액션은 카스턴트였다. 카 스턴트 시범을 보던 이승기는 "내가 운전을 하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이승기의 운전실력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한번의 시범만을 본 후 완벽하게 운전을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처음으로 카 스턴트에 도전한 양세형은 도전을 마친 뒤 "승기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세형에 이어 육성재와 이상윤도 정두홍이 정한 콘티에 맞게 이승기가 운전하는 차량 앞에서 완벽한 액션연기를 소화해냈다.
카 스턴트를 마치고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디지털 콘티 촬영을 시작했다. 대역없이 사부 정두홍이 구상한 콘티에 맞게 멤버들은 액션을 촬영했다. 이상윤은 차가 충돌하는 신을 찍었고, 그는 실제 액션 촬영처럼 충돌하는 장면에서 거꾸로 가는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상윤의 촬영을 보면서 의아해하던 멤버들도 사부의 설명을 듣고 감탄을 했다.
정두홍은 자신의 액션 철학을 전했다. 차 충돌신을 거꾸로 촬영한 이상윤에게 그는 차량회전 신을 요구했다. 정두홍은 대기를 하는 이상윤에게 "내 모든 아이디어는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이 일을 하면서 많은 동료들을 잃었고, 지금도 많은 동료들이 다친다. 나는 그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액션신을 촬영하기를 원한다"며 자신만의 액션 철학을 전했다.
멤버들은 대역없이 액션에 도전했지만 정두홍의 아이디어 안에서 안전하게 디지털 액션 콘티 미션을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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