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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상엽과 임수향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패밀리’ 배우 이상엽과 SBS ‘미추리 8-1000’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유재석과 인연을 맺은 배우 임수향이 전격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8명 멤버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막무가내 가족 상황극에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이를 알게 된 멤버들은 반가워하며 “너희가 무슨 할아버지, 할머니냐! 말도 안 된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이날 이상엽의 언밸런스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상엽은 할아버지 가발과 한복까지 풀 세트로 장착했지만, 신발은 정작 할아버지가 신기엔 다소 젊은 스타일의 힙합 스니커즈를 신고 등장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게 뭐냐, 힙합 할아버지다” 라고 나무랐지만, 이상엽은 당황하지 않고 비보잉 스텝으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엽, 임수향의 활약이 돋보였던 ‘런닝맨’은 26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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