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격려차 방문했다.2018.6.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진래 전 의원(54)이 25일 오전 8시 5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본가 사랑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전 의원의 현역의원 시절부터 함께 하던 보좌관이 이날 오전 일정을 위해 사랑채를 방문해 숨져 있는 조 전 의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좌관은 전날에도 조 전 의원과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과 몸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미뤄 조 전 의원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조 전 의원은 1965년생으로 경남 함안군에서 태어났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창원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8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예비후보 정책특별보좌역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법무·행정분과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다.
같은해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고향인 의령·함안·합천 선구구에서 43세의 젊은 나이에 도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고교 선후배 사이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후 경남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별보좌관, 제10대 경남개발공사 사장,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당시 현직 시장 안상수 대신 경상남도 창원시장 공천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