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대선 기자] 롯데 민병헌. /sunday@osen.co.kr |
[OSEN=부산, 한용섭 기자] “오늘 우리 이길 거 같아요. 기사 크게 써주세요.”
롯데 민병헌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롯데는 7연패에서 탈출했다. 24일 LG전을 앞두고 그는 인터뷰에서 "오늘 이길 것 같다. 우리가 이기면 기사 크게 써 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민병헌은 24일 사직 LG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4월 4일 인천 SK전에서 투구에 맞아 손가락 골절로 이탈한 뒤 7주 만에 복귀였다. 부상 전 4할대 타율로 맹활약한 민병헌은 팀이 최하위로 처진 상황에서 돌아왔다.
민병헌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제 아픈 곳은 없다. 배팅 칠 때 통증도 없다. 다만 왼손을 처음 다쳐서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다"며 "팀 분위기는 크게 바뀐 것이 없다. (순위가 추락했다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팀의 짜임새가 좋아질 것이다. 1경기 1경기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발 라인업에는 빠졌지만, 경기 중반에는 반드시 나갈 것이다. 오늘 이길 것 같다"고 자신했다.
2-5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롯데팬의 박수갈채를 받은 그는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갔다. 2루 주자 아수아헤와 더블 스틸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롯데는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다.
4-5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상대 실책으로 7-5까지 뒤집었다.
민병헌은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부상 이전처럼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했다. 그리고 그의 말처럼 롯데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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