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시흥시 미세먼지 저감 SNS릴레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실천계획 약속 공개 후 2명 지명, 첫 주자는 임병택 시장

(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를 많이 타겠습니다."

임병택 경기도 시흥시장이 지난 8일 SNS(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를 통해 공개한 약속이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저감 약속 공개한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임 시장을 시작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오늘은 맑음' SNS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릴레이 캠페인의 첫 주자였던 임 시장은 약속을 공개하면서 캠페인에 동참할 2명을 지명했다.

지명을 당한 2명은 임 시장과 마찬가지로 '약속노트'에 자신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실천할 약속을 써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공개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같은 방식으로 계속 이어진다.

시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생활 주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이런 시민 약속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포스터
[시흥시 제공]



이어 이 캠페인을 다음달 5일 환경의 날까지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앞으로 연중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80여명이 캠페인에 참가, 생각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보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 홍보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52만 시민에게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스스로 생활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약속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모든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