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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스포츠타임 현장]류중일 감독 아쉬움 "오지환 헛스윙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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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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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류중일 LG 감독이 테이블 세터로서 오지환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류 감독은 23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오지환을 2번에 기용하겠다고 밝히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류 감독은 "우리 팀은 오지환과 정주현이 자주 나가줄 때 경기가 잘 풀린다. 빠른 발을 갖고 있어 상대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여러가지 능력으로 봤을 때 우리 팀에서 2번에 가장 적합한 선수는 오지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번 타자로서 오지환을 꾸준히 쓰지 못하는 이유도 함께 밝혔다. 헛스윙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이유였다.

테이블 세터는 꼭 안타가 아니더라도 플레이가 일어나게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팀 배팅도 있고 전략에 따른 배팅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오지환은 삼진이 너무 많아 이 부분에서 제 몫을 못해준다는 것이다.

류 감독은 "오지환은 헛스윙이 너무 많다. 그 부분만 보완된다면 팀의 2번 타자로서 제 몫을 충분히 해 줄 선수"라고 밝혔다.

실제 오지환은 올 시즌 무려 39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다. 볼넷은 15개에 불과하다. 볼넷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삼진을 당하고 있다.

삼진 수가 거포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류 감독은 이날 2루수로 신민재를 선발 출장 시킨다고 밝혔다. 이형종을 대신해 채은성도 출장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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