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정해인, '밥누나' 국민 연하남→'봄밤' 싱글 대디 약사로 '2연타' 성공할까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정해인이 연하남 이미지를 벗고 싱글 대디 약사로 변신했다.

지난 22일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이 첫 방송됐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정해인은 '봄밤'에서 강직하고 따뜻한 약사이자 대학 때 만난 여자친구 사이에 생긴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 유지호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극중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불현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현실적인 멜로를 보여줄 예정.

사진=민선유 기자

첫방송부터 정해인은 특유의 청순한 외모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해인은 '밥누나'의 서준희(정해인 분)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앞서 열린 '봄밤' 제작발표회에서 정해인은 “전작('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하남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전작의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은 없다”며 "대본이 가장 중요하다. 대사, 지문, 상황에 그냥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해인은 유지호가 극중 아들이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인물이 놓인 상황이 자유롭지만은 않다. 어떻게 보면 약국에 갇혀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두려움이 있고 나아가지도 못한다. 이런 유지호를 표현하는 데 책임감과 무게감이 있다. 전작과 달리 어깨가 무거운 캐릭터"라고 말했다.

윤진아(손예진 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훈훈 연하남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싱글 대디 약사로 돌아온 정해인이 '봄밤'에서도 '밥누나'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게 될지 기대해본다.

한편 오늘(23일) 밤 9시 '봄밤' 3,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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