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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경기도, 아동학대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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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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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아동학대 관련 담당공무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도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도 아동학대 대응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위기 아동 발굴과정 안내와 위기 아동 관리 노하우, 아동학대 대응 교육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읍ㆍ면ㆍ동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판단,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150여명이 참석한다.


도내 아동학대 건수는 2016년 4353건, 2017년 5074건, 2018년 5754건 등 매년 증가세다.


도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예방에서 발생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단계 별로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먼저 아동학대의 80%가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예비부모, 영아부모, 맞벌이 부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제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아동학대 발생 시 초기 현장대응을 위해 도내 1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입해 피해 아동을 상담하고 조치하도록 하는 지원체계도 갖췄다.


피해 아동이나 종사자가 법률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자문 변호사도 지원하고 있다.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 가해 부모에 대한 상담 및 교육,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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