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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설리의 소신일까, 불편한 이슈메이킹인가[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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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설리 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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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설리의 소신일까, 불편한 이슈메이킹일까.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속옷 미착용으로 논란 아닌 논란을 일으켰던 설리. SNS에 다시 한 번 ‘노브라’ 민소매 차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 설리의 솔직함과 소신으로 보는 반응과 거듭되는 논란에도 불편한 이슈를 만들고 있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설리는 22일 자신의 SNS에 “그 어디선가”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분홍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이번 영상에서 설리는 내추럴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설리가 속옷 입지 않은 상태임이 드러나기 때문. 앞서 속옷 미착용 논란으로 네티즌의 여러 반응이 이어져왔던 만큼, 이번에도 설리가 공개한 짧은 영상은 ‘핫’ 이슈로 떠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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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스페인 가죽 명가 브랜드의 런칭 이벤트가 열렸다.가수 겸 배우 설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설리는 속옷 미착용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소신을 지키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속옷 미착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난 괜찮다. 근데 시선강간하는 사람들이 싫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에 대해 설리의 솔직함이 돋보이는 입장 표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리의 SNS 소통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기도 하다. 물론 개인 SNS인 만큼 자신이 원하는 게시물을 공개할 권리가 있지만, 설리가 많은 관심을 받는 스타인 만큼 요즘 연예인들의 SNS는 대중과의 소통 공간이기도 하다. 결국 설리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그의 소신이 때로는 불편한 이슈메이킹이나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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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SNS


충분히 자신의 입장을 밝혀온 설리이기에 또 다시 논란이 될 수도 있을 영상을 공개한 것은 그만큼 확고한 소신으로 풀이된다. 속옷 미착용에 대한 논란이 워낙 뜨거웠기에 이번 영상으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질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일일 것. 설리는 타인의 시선이나 반응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행보를 이어왔던 만큼, 이번 영상 역시 이슈메이킹에 대한 염려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논란에 굴하지 않고 설리 나름대로 그만의 소신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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