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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동치미막국수집 진짜 달인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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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시청자 게시판 '동치미 막국수' 달인 정정 지적 가득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 소개된 동치미 막국수 집의 진짜 달인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현재 ‘생활의 달인’ 시청자 게시판은 “‘은둔식달’ 동치미 막국수 원조 가게는 따로 있다. 정보 정정해달라”는 시청자의 항의로 가득 차 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제670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 소개된 강원 원주시 흥업면에 있는 흥업매지막국수를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 목소리다. 이들은 자신의 오래된 단골집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방송이 나간 지 9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좀처럼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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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청자는 “‘생활의 달인’ 애청자다. 매주 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이번에 저희 동네가 나와 더욱 관심 있게 봤다”며 “그런데 흥업막국수 편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항의 글을 남겼다.

그는 “주인이 바뀐 지 4년이 됐는데, 수십 년 달인으로 비치고 있다. 20년 된 거짓 단골손님이 아닌 진짜 단골손님분들은 알 거다. 그 풍미 깊은 막국수의 진짜 맛을”이라며 “생활의 달인 애청자로서 진심으로 안타깝다”며 “진실한 방송을 원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청자는 ‘막국수 은둔달인 정말 불쾌하다’라는 항의 글을 통해 “중학교 때부터 단골이다. 부모님과 수십 년 갔던 매지리 막국수 주인은 (방송에 나온) 저 아주머니가 아니다”라며 “2대째 장사하는 아저씨는 매지리 땅 주인과 마찰로 몇 년 전에 가게를 이전했다. 방송에 나온 저 아주머니는 주인아저씨를 몇 년간 도와주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역 내 원조로 알려진 매지리 막국수 집의 이전 현수막 사진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며 제작진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이 주장하는 강원도 원주의 동치미 막국수 맛집은 ‘매지리 막국수’ 집으로 방송에서 소개된 자리에서 2016년 9월 중순까지 영업했다. 이후 원주 시내로 자리를 옮겨 지난 2017년 2월 중순에 다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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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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