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4.01포인트) 하락한 2057.2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3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42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1.47포인트) 상승한 705.4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78억원, 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2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화웨이 건물 로고 / 연합뉴스 |
21일(현지 시각)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에 대한 거래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큰 충격을 우려한 미 상무부가 90일 후인 8월 19일로 제재를 연기한다고 20일 발표했기 때문이다. 투자심리가 살아난 미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77%, S&P500지수는 0.85%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1.08% 상승했다.
한국 증시는 그러나 여전히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부분은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협상의 단초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미지수"라고 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약품과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화학, 기계,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 등의 업종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전자와 은행, 통신, 음식료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과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등이 투자자를 즐겁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NAVER(035420)등은 전장 대비 떨어지고 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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