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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美, 화웨이 제재..국내 스마트폰 성장 기회-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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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KB증권은 미국 정부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국내 스마트폰 업체의 잠재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2알 "전날 삼성전자, LG전자 주가는 각각 전일대비2.7%, 3.4% 상승 마감했는데, 이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조치에 따른 화웨이 스마트 폰 점유율 감소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앞서 21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화웨이가 기존 제품 보수 및 업데이트를 위해 미국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한시적으로(90일) 허용했지만 화웨이의 신규 기기에는 미국 부품 및 소프트웨어가 사용될 수 없도록 했다.

이로써 화웨이는 신규 스마트 폰에 안드로이드 OS(운용체제)를 탑재할 수 있지만 구글 고유 서비스인 유튜브, 지메일 등을 지원하지 못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중국 외 시장에서 화웨이 신형 스마트 폰의 경쟁력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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