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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아베 "징용문제 등 한국 측 적절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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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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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남관표 신임 주일 한국대사와 만나 징용문제 등에서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부임 인사차 방문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근거해 중재위원회 개최에 응할 것을 한국 측에 재차 요구했다고 전했다.


15분간 이뤄진 만남에서 아베 총리는 "남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에선 아베 총리와 남 대사가 북한 문제에 대해 양국이 계속 연대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남 대사와 만나 "한국 정부의 책임으로 문제를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며 한국 정부가 일본의 중재위 개최 요청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한일관계의 개선을 위한 남 대사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이 연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교도는 설명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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