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차관, 5·18 진상조사위 서울사무소 점검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21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 구성이 완료되면 즉시 임무를 시작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이날 서울시 중구에 있는 진상조사위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위원회 개소 준비를 맡은 국방부 파견 직원들을 격려하고 준비상태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그는 "5·18 진상조사위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임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국방부는 진상조사위 출범 시 역사적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진상조사위는 작년 9월 14일 시행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공식 기구다.
특별법은 5·18 당시 민간인 학살, 인권 침해와 조작 의혹, 시민에 대한 발포 경위와 책임자, 헬기 사격, 암매장지 소재와 유해 발굴, 행방 불명자 소재 등을 진상조사위 조사 범위로 규정했다. 한국당 요구로 북한군 개입 여부도 포함했다.
그러나 여야 대치에 따른 조사위원 구성 지연으로 진상조사위는 근거 법률 시행 후 8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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