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미국 화웨이 제재에 삼성전자 강세…LG유플러스는 약세(종합)

연합뉴스 박진형
원문보기

미국 화웨이 제재에 삼성전자 강세…LG유플러스는 약세(종합)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효과 지속,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 출발
구글, 화웨이와 일부 사업 중단(베이징 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미국 주요 IT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화웨이와의 일부 사업을 중단했다. bulls@yna.co.kr

구글, 화웨이와 일부 사업 중단
(베이징 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미국 주요 IT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화웨이와의 일부 사업을 중단했다. bull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정부의 제재로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웨이 통신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032640]는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74% 상승한 4만3천150원에 마감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미국 안보에 반하는 활동에 연루돼 있다"며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고 구글 등 미국 내 주요 IT 기업들은 화웨이에 대한 소프트웨어·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경쟁자인 화웨이가 이번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화웨이 이슈는 삼성전자와 삼성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좋은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화웨이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할 경우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의 반사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반면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3.90%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을 위해 화웨이 장비를 대량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통신장비를 앞으로 제대로 생산하지 못할 경우 LG유플러스도 통신망 유지보수 등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해온 SK하이닉스[000660](-0.85%)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비중이 높은 업체에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에는 SK하이닉스의 화웨이 공급 비중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이슈가 한국 IT 부품업계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의 화웨이 상대 매출 비중은 5%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세계 스마트폰시장 화웨이 점유율(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를 자국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명단에 올리겠다고 발표하자 화웨이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그래픽] 세계 스마트폰시장 화웨이 점유율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를 자국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명단에 올리겠다고 발표하자 화웨이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jh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