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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신도시 건물에 거창 G엘리베이터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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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틸트레이드사와 수출 협약…현지 합작법인 설립도

연합뉴스

거창군수-러시아 사할린 시장 악수
[거창군 제공]



(거창=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거창군 승강기 브랜드 'G엘리베이터'가 러시아 신도시 조성사업에 진출한다.

거창군은 G엘리베이터 협업 대표사인 모든엘리베이터와 러시아 스틸트레이드사 3자 간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틸트레이드사가 시행하는 사할린 현지 1만2천 가구 신도시 건물에는 G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양사는 앞으로 러시아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세계 승강기 산업 허브를 꿈꾸는 거창군은 지난 3월 25일 승강기안전기술원을 열고 지역 승강기 밸리 입주업체 대표 브랜드인 'G엘리베이터'를 출시했다.

구인모 군수 등 10명의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러시아 사할린시를 방문해 지역 엘리베이터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우호 교류 활동을 펼쳤다.

구 군수는 나르사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사할린 시장을 만나 지역 엘리베이터의 안정적 보급과 상용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이번 사할린 방문을 통해 러시아 수술을 확대하고 다음 달 26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승강기 국제엑스포에 참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거창승강기 G엘리베이터, 러시아 수출협약 체결
[거창군 제공]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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