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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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제주 4·3 사건과도, 5· 18 광주 민주화 운동과도, 나와 아무런 해당사항 없는 독재의 멍에에서도, 내가 관여치 않은 박근혜 탄핵 문제에도 자유롭고 싶다”고 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선을 긋는 동시에 최근 5·18 기념식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을 작심 비판한 문 대통령의 발언까지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도대체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역사적 사건들에 묶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일에는 더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 뒤 홍 전 대표는 ‘독재자의 후예’라고 한국당을 공격한 문 대통령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최근 문대통령이 거론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그 분은 사법시험에 올인하지 않았던가?”라면서다. 그는 “한국 정치판이 이제 그만 흑백 이분법에서 벗어나는 미래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SNS 캡처] |
홍 전 대표는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제시해 왔다. 지난 20일에는 보수 진영을 향해 “아직도 박근혜 팔이로 거리에 돈통이 나돌고, 유튜브에는 박근혜 팔이로 연명하는 정치 장사치들이 넘쳐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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