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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POP이슈]"소주 5~6병 마셔" 故 한지성, 식당 CCTV 포착..남편 조사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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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지성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故 한지성이 사고 당일 음주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식당 CCTV가 공개되었다.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인근 횟집 근처 폐쇄회로TV(CCTV)에는 故 한지성 부부가 사고 발생 40분 전에 식당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포착된 시간은 오전 3시10분쯤이며, 사고가 발생한 고속도로로부터 46km 떨어진 곳임이 밝혀졌다.

횟집 관계자는 "故 한지성의 일행이 새벽까지 소주 5~6병을 마셨다. 남자분은 술을 먹었다"고 증언했다. 故 한지성의 남편은 술을 마셨다는 것.

앞서 故 한지성은 지난 6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연달아 치였다.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승용차를 세운 뒤 트렁크 쪽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한지성의 남편은 볼일을 보기 위해 화단으로 뛰어가 화를 면할 수 있었지만, 트렁크 뒤쪽으로 나온 故 한지성은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으며, 트렁크 뒤쪽으로 간 이유에 대해서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故 한지성의 간이 결과, 음주 상태로 나왔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1%를 넘는,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수치라고. 최종 부검은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죄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 여기에 횟집에서 나오는 CCTV 확보와 횟집 관계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남편도 추가 조사를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남편은 피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결혼해 2개월 만에 참변을 당한 故 한지성. 그러나 그의 음주운전이 사실이고, 남편의 음주방조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충격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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