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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하림, 2년 열애 비연예인과 24일 폴란드서 결혼..윤종신 “사랑하고 축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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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하림(왼쪽), 윤종신(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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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하림이 비연예인과 2년여의 열애 끝에 폴란드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하림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윤종신은 하림의 결혼 소식에 벅찬 심경을 표현했다.

하림은 지난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이날 하림은 오는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반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림의 예비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2년여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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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결혼하는 하림


하림은 라디오 방송에서 “방송을 통해서 말씀드리게 됐다. 결혼식은 네덜란드 왕세자처럼 오케스트라를 축가로 부르기 위해서 외국으로 간다. 거기서 오케스트라를 부르는 게 아니라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우리 결혼식이 되기로 했다. 그렇게 의논했다”고 했다.

이어 “폴란드 그단스크로 간다. 지금쯤이면 거기에 있을 거다”며 “24일이면 내가 유부남이 돼있을 거다. 거기서 우리 둘 다 좋아하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에 맞춰서 서로 반지를 끼워주고 결혼식을 마칠 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발표했는데 부끄럽다. 얼굴도 상기돼있고 인생에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온다. 여러분도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또한 하림이 결혼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20일 하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하림이 지난 19일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직접 밝힌 바와 같이, 5월 24일 결혼합니다”며 “하림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행복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림은 오는 7월 JTBC ‘비긴어게인3’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늘 그래왔듯 음악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하림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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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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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하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수장 윤종신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종신은 19일 자신의 SNS에 “하림이가 결혼 했어요...이 즈음에 할 걸 알고 있었지만...왠지 넘 벅차오르네요..무심하게 세션 부탁한 제가 너무 무안한 날의 톡이었어요...하림아 축하하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ㅎㅎ 다녀와서 하모니카 코러스 해라... 그래도 넌 #음악노예”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결혼 사실을 알리는 하림의 메시지와 축하 인사를 전하는 윤종신의 메시지 등이 담겨 있다.

하림은 과거 군 생활 시절 윤종신에게 발탁돼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또한 윤종신과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으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윤종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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