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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개그콘서트', 오늘(19일) 1000회 특집…20년 역사를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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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개그콘서트’ 1000회를 맞이해 20년의 역사를 총정리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1000회 방송에서는 초특급 게스트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코너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 코미디사에 한 획을 그은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기록들을 살펴봤다.

◇ 개그콘서트의 탄생! 20년을 이어온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1999년 9월 4일 전유성, 김미화를 중심으로 김대희, 김준호, 심현섭, 김영철 등 베테랑 코미디언과 신인 코미디언이 뭉쳐 첫 선을 보인 ‘개그콘서트’는 우리나라 첫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그 후 20년동안 ‘갈갈이 패밀리’ ‘고음불가’ ‘사랑의 가족’을 포함, 약 1,500개의 코너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에 끊임없는 웃음을 전달해왔다.

◇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유행어 대방출

‘개그콘서트‘는 수많은 유행어로 대한민국의 유행을 이끌어왔다. ’그까이꺼 대충~‘, ’그건 니 생각이고‘, ’브라우니 물어!‘, ’소고기 사묵겠지‘ 등 다양한 유행어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며 재미를 안겼다. 특히 시청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유행어로 옥동자의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 하기는~‘이 선정,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애정을 엿볼 수 있다.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달인’

시청자가 뽑은 역대 최고의 코너이자 캐릭터로 선정된 ‘달인’은 3년 11개월동안 총 197회 방송되며 가장 오래도록 사랑받은 코너다. 달인 김병만은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라는 유행어와 함께 허술함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남들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묘기를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 외에도 ‘대화가 필요해’, ‘마빡이’, ‘분장실의 강선생님’, ‘생활 사투리’가 시청자가 뽑은 역대 최고의 코너 2~5위에 선정, 2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왔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와 소재들로 대한민국에 웃음을 선사한 ‘개그콘서트’는 오늘 밤 1000회 특집 방송을 통해 20년간의 역사를 총정리하며 그동안 사랑받은 코너와 캐릭터들의 귀환을 예고, 주말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은 오늘(19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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