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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SW뮤직] 김재환, 워너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야심찬 활동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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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김재환의 활동 2막이 펼쳐진다. 그룹 워너원에 이어 솔로로 가요계에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지는 것.

김재환은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를 발표, 홀로서기에 나선다. 앞서 김재환은 개인 연습생으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오직 실력 하나로 국민 프로듀서의 픽(Pick)을 받은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 기간 메인보컬로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고, 워너원 활동이 끝난 후에는 스윙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솔로 데뷔에 온 힘을 기울였다. 그 첫 결과물이 바로 첫 앨범 ‘어나더’인 셈. 워너원을 통해 아이돌의 면모를 보여줬다면, 김재환은 솔로 활동을 통해 ‘김재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한때 최고의 아이돌 반열에 올랐던 워너원 김재환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재환은 출중한 보컬뿐 아니라 직접 작사·작곡까지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가수다.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당당히 얻을 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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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첫 앨범의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전 트랙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또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을 뿐 아니라, 음악색과 정체성을 앨범 곳곳에 스며들게 하며 ‘김재환다운 앨범’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선 애절한 감성이 듬뿍 담긴 연기도 펼쳤다. 첫 앨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김재환은 보컬, 작곡, 작사, 프로듀싱, 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능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안녕하세요’의 작사·작곡 및 편곡을 ‘선배 가수’ 임창정이 맡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임창정은 평소 워너원의 팬이자 김재환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하고 오래갈 가수라고 생각하던 중 곡 의뢰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곡 작업에 임했다고. 임창정은 “녹음실에서 재환이를 처음 만나 첫 소절을 들었다. 나보다 음역대 폭이 월등히 넓고, 생각하던 것보다 10배 이상은 더 잘 불렀다”며 “내가 불렀다면 이렇게 좋은 곡으로 완성되지 않았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가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는다면 그건 전적으로 재환이의 실력 때문일 것”이라고 김재환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김재환은 ‘선배 가수’ 임창정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그의 재능을 풍부하게 담은 첫 앨범으로 가요계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워너원 활동을 통해 톱 아이돌로 성장한 김재환이 이번 활동을 통해 ‘유일무이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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