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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아름다운 세상' 남다름, 눈 떴다...조여정은 오만석에게 합의이혼 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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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이소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 JTBC 아름다운세상 방송화면캡처


남다름이 눈을 떴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연출 박찬홍|극본 김지우)에서 박무진(박희순 분)이 박선호(남다름 분)의 핸드폰을 찾아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무진은 집 화분 속에서 박선호의 핸드폰을 찾았고 강인하(추자현 분)와 함께 사건 당시의 녹음파일을 들었다. 핸드폰에는 박선호와 오준석(서동현 분)의 말다툼, 추락한 박선호와 사건 은폐를 하는 서은주(조여정 분)의 목소리가 모두 담겨있었다.

박무진은 박승만(조재룡 분)형사에게 증거품을 건냈다. 증거를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은 박수호(김환희 분)는 기뻐했다. 서은주는 오준석을 해외로 보내려고 했고, 오준석은 반항하며 뺑소니 이야기로 서은주를 탓했다.

다음 날 해외로 떠나는 오준석을 배웅하는 서은주와 오진표(오만석 분)에게 박승만의 전화가 걸려갔다. 증거를 확보했으니 다시 조사를 받으라는 말이었다. 오진표는 조사 전 두 사람에게 우발적인 사고로 몰아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조사에서 서은주는 운동화끈과 CCTV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며 박선호가 죽은 줄 알고 우발적으로 한 일들이라고 말했다. 서은주는 또한 모두 준석이를 생각해서 한 일이라며, 오진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강인하는 조사를 끝낸 박형사를 찾아가 "서은주가 돈을 주고 사건을 덮었고, 자살로 위장한 거 인정했냐."라고 물었다. 박형사는 협박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의성을 인정해야하는데, 우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주장 중이라며 만약에 고의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정상참작으로 벌금형 정도가 나올 거라고 말했다. 강인하는 분노해 눈물을 흘렸다.

이기찬(양한열 분)과 나성재(강형욱 분)의 부모들은 만나서 사건 상황을 공유했고, 조사를 대비했다. 집으로 돌아간 후 서은주는 다희가 거짓말을 한 게 정말 맞냐고 오준석에게 물었고, 오준석은 어차피 엄마 아빠는 내 말은 하나도 믿지 않지 않냐며 화냈다. 서은주는 오준석을 달래려 그날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오준석에게 사과했다.

오준석은 그러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날카롭게 답했다. 서은주는 자신은 미워해도 괜찮다며 너 자신을 망치지 말고 행복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준석은 그게 말이 되냐며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행복하냐고 말한 후 방을 나갔다.

박무진은 기자를 만나 음성파일을 넘기며 기사를 부탁했다. 박무진은 아이들을 최대한 가리고 부모의 잘못을 부각시켜달라고 말했다. 기자는 오진표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 오진표에게 많이 맞았다며, 가해자가 정신을 차리도록 똑같이 당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는 어쨌든 아버님 말씀은 알겠다며, 그만 일어나자고 말했다. 다음날 기사가 나갔고, 오진표와 서은주는 이를 봤다. 서은주는 놀라서 오준석에게 갔다. 같은 시간 기사를 본 박수호는 기사가 사실이냐고 박무진에게 물었다. 박무진은 그렇다고 말했다.

박수호는 이런 죄를 지었는데 왜 그 사람들은 감옥에 가지 않냐며 화냈다. 화가 난 박수호를 학교에 데려다주며 박무진은 우리는 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알았다며 학교에 갔다. 오준석도 학교에 등교했다. 서은주는 기사를 본 후 학교를 쉬자고 했지만 오진표가 반대하며 견디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등교하는 오준석의 뒤통수를 보고 돌로 내리치는 상상을 했지만 참았다. 반 아이들은 오준석의 책상을 치우고, 그 위에 욕하는 포스트잇을 붙여놨다. 오준석은 이를 털어내고 책상과 의자를 제자리로 옮겼다.

담임선생님은 수업 시작 전에 오준석을 불러내 상담실에서 자습할 것을 권했다. 오준석은 아직 판결 안났다며 사고였다고 말했다. 담임선생님은 판결은 안났지만 친구를 괴롭혔고, 아직도 반성하지 않지 않냐며 상담실에서 자습하라고 말했다. 오준석을 화낸 후 자리를 떴다.

서은주는 고민 끝에 강인하를 찾아가 변명했지만, 강인하의 분노만 받은 채 돌아갔다. 박형사는 박무진에게 핸드폰을 검사했는데, 오준석의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다희의 성폭행 주장이 거짓말일 수도 있겠다는 말이었다. 박무진은 다희가 심한 공황장애를 겪고 있지 않냐며, 어떻게 그런 걸 꾸며낼 수 있냐고 물었다. 박형사는 당사자가 신고할 생각이 없어서 자세한 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오준석은 학생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밥을 먹었다.

이기찬은 부모님과 함께 경찰조사를 받았다. 부모님은 진술을 막으려했지만 이기찬은 끝내 괴롭힘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반대로 조영철(금준현 분)의 엄마 임숙희(이지현 분)는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 조형철에게 거짓말하지 말기로 한 거 기억하냐며 선호에게 조금이라도 죄를 갚는 길이라고 다독였다.

조영철은 엄마의 지지 속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을 이야기했다. 오준석은 점심시간 혼자 반에 남아 울었다. 방과 후 오진표는 학교 선생들을 모아서 사건에 대해서 만들어진 거짓을 이야기했다.

서은주는 퇴근한 오진표에게 이혼하자며, 위자료는 됐으니 준석이만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에서 박선호가 손가락을 움직였다. 이를 발견한 박수호가 부모님을 불렀고 달려온 강인하와 박무진이 선호의 이름을 불렀다. 마침내 박선호는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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