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공수여단 정문 앞에 세워진 이른바 '전두환 기념석'이 광주 5·18자유공원 화장실 앞으로 옮겨졌습니다.
5월 단체는 고민 끝에 이 기념석을 거꾸로 눕혀 놓았는데요.
기념석을 밟으면서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신군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자는 의미입니다.
이 기념석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무차별한 진압작전을 수행한 11공수여단이 부대를 옮기면서 세워졌는데, '선진조국의 선봉 대통령 전두환'이라고 새겨져 있어서 계엄군의 전승기념비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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