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제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미국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수입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매길 수 있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에서 한국산 면제를 담판 짓기 위해 5일 간 방미한 후 17일 오후 4시 45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방미 기간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인사들과 상원 재무위, 하원 세입위 소속 주요 의원들과 연이어 만났다.
유 본부장은 "미 행정부와 상하원 주요 인사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 발효 등 한국정부의 그동안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 유 본부장은 "한국산 자동차에 232조 조치가 적용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시한인 오는 18일 이전에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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