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채드벨, 5.2이닝 3실점…패전위기 몰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에이스 채드벨이 KIA타이거즈의 일격에 당했다.

채드벨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전까지 9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인 벨은 올 시즌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매일경제

한화 이글스 채드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출발은 좋았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겼다. 2회는 이날 등록된 KIA 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안타와 이인행의 볼넷으로 처한 2사 1, 2루 위기를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넘어갔다.

3회는 1사 후 이창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찬호-안치홍을 연달아 범타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 역시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포수 한승택에게 초구에 좌중월 솔로포를 맞으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 1사 후 이창진을 볼넷 출루시키며 1사 1루가 이어졌다.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 한숨을 돌렸지만 안치홍에게 우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다행히 5회말 팀 타선이 상대 실책이 겹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벨은 6회초 황대인의 볼넷과 한승택의 안타로 2사 1, 2루 위기에 처했고, 최원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결국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태양이 후속타자 이창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실점은 없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