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 말기 맞아"..장성규, '골프대회 기권 논란' 악플러 공개 저격[전문]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장성규/사진=헤럴드POP DB

'골프대회 기권 논란'을 겪은 아나운서 장성규가 악플러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나섰다.

17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하며 악플러에게 반박했다.

장성규는 "하루 동안 여러분의 위로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의미로 약소하지만 기권 사태 관련 댓글 모음집 드리겠다. 악플 위주로 엄선한 점 양해해달라"며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장성규는 "저의 입장을 듣기 전인데도 선플을 달아주신 간디 같은 분들 감사드리고 관심 가져준 악플러들도 고맙다"며 "이번엔 봐줄 테니까 담엔 용기 내서 선플도 달아줘요 시작이 어렵지 한번 쓰면 또 쓰는 건 쉬워진다"고 덧붙였다.

캡처 사진 속에는 "연예인병 걸렸다", "돈에 인성을 버리네", "비호감 변신" 등 악플이 담겨 있다. 장성규는 이 같은 말들에 반박하고 있는 모습.

앞서 장성규는 지난 11일 골프 대회에 참가했지만 1홀을 남기고 스케줄 사유로 기권을 선언해 논란이 일었다. KPGA(한국프로골프) 측은 이에 대해 "(골프에서)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고 입장을 밝혀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대해 장성규 소속사 JTBC 콘텐츠허브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 씨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장성규 SNS 전문

하루 동안 여러분의 위로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약소하지만 기권 사태 관련 댓글 모음집 드릴게요

악플 위주로 엄선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의 입장을 듣기 전인데도 선플을 달아주신 간디 같은 분들 감사드리고 관심 가져준 악플러들도 고마워요

이번엔 봐줄 테니까 담엔 용기 내서 선플도 달아줘요 시작이 어렵지 한번 쓰면 또 쓰는 건 쉬워져요임마

#우리사이좋게지내요

#내인생이다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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