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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포지션 없는 선수 2명을 라인업에 두기는 어렵다. 포지션 없는 선수 한 명은 추신수가 아닌가? 다른 선수가 움직여야 한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댈러스 뉴스가 17일(이하 한국 시간) 유망주 윌리 칼훈 콜업으로 생길 포지션 변화에 대해 짚으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텍사스는 지난 16일 칼훈을 메이저리그로 불렀다. 델리노 드실즈는 트리플A로 내려갔다. 칼훈은 텍사스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지난 오프 시즌 내내 칼훈 기용 방법에 대한 언론들 보도가 줄을 이었다.
외야수 칼훈은 수비력이 부족하다. 지명타자 기용이 유력하다. 추신수와 포지션이 겹친다. 칼훈 기용을 위해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유망주 출전을 팬들은 보고 싶어 했지만, 칼훈은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추신수는 4월 타율 0.344 OPS 1.026으로 전례 없는 시즌 초반을 보냈다.
그러나 5월 들어 추신수 타격이 주춤하고 있다. 5월 12경기에서 추신수는 타율 0.182 OPS 0.652를 기록하고 있다. 칼훈은 콜업 후 2경기에서 12타수 6안타(2홈런) 5타점 타율 0.500 OPS 1.500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가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승리가 유력했다. 캔자스시티는 야수를 마운드에 올렸고, 타격감이 좋은 이 틈에 칼훈은 타격 지표를 크게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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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드디어 콜업된 칼훈이 라인업에 계속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그들은 "헌터 펜스와 대니 산타나가 공격에서 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로건 포사이드는 다재다능한 수비로 팀에 보탬이 된다. 칼훈은 간단하다. 갈퀴질을 해야 한다. 그러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이 따랐다. 매체는 "힘든 싸움이다. 칼훈은 펜스처럼 포지션이 없다. 텍사스는 포지션 없는 선수 2명을 명단에 계속 올릴 수 없다. 포지션 없는 선수 한 명은 추신수가 아닌가? 칼훈이 계속 라인업에 있으려면 다른 선수가 움직여야 한다"며 추신수와 칼훈이 겹치지만 추신수 출전 시간에 칼훈이 영향을 준다고 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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