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5·18 전야제 모습 |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 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일제히 참석한다.
여야 4당 대표들과 소속 의원들은 5·18 전야제에 자리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희생 영령들을 기리고, 5·18 진상규명 의지를 다질 방침이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전야제 행사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제일고 사거리부터 5·18 민주광장까지 행진하는 '5·18 민주평화대행진'에도 참여한다.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비슷한 시간 대전에서 열리는 장외집회에 참석한다.
한국당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를 개최했으나, 이번 주에는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일을 감안해 하루 앞당겨 열기로 했다.
다만 황 대표는 5·18 기념일 당일 5·18 묘지에서 개최되는 5·18 39주년 기념식에는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행사에는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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