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배출저감장치 제조업체 방문…"추경 통과되면 공기 맑아져"
이 총리, 미세먼지 방지설비 기업 방문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추경(추가경정예산) 6조7천억원 중 미세먼지 대책비가 1조4천500억원"이라며 "기업인도 '추경,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소연하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장치 제조기업 에코프로를 방문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감장치 부착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추며 지원을 확대하는 추경이 통과되면 (저감장치) 판매도 늘고 특히 공기가 맑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도 "국회가 하루빨리 추경 심의에 들어가기를 요청 드린다"며 "정치권이 싸우더라도 국회는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선제적 경기 대응과 미세먼지 대책, 재난피해 복구 지원 등을 위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국회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추경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총리, 미세먼지 추경 현장 방문 |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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