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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오신환 “패스트트랙 머리 맞대야”…유성엽 “진정한 연동형 비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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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장정숙·박주현 풀어달라”…오신환 “협의해 보겠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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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와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6일 상견례 겸 국회 정상화 논의 자리를 가졌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유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평화당은 늘 민생을 우선해서 현장에서 그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당과 협력할 여지가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다만 제가 당선되니 (유 원내대표가) 우경화되는 거 아니냐는 말했는데 저는 전진만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자강해서 우리가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결의를 했기 때문에 좌우로 안가고 전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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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과 관련해 “패스트트랙에 태울 때 우리 입장은 본격적인 협의, 논의를 강도 있게 추진하자는 의미로 올렸다”며 “사보임 문제를 되돌려놓은 것 좋은 일이지만 선거제 문제, 특히 진정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저도 말하신 부분에 100% 동감하고 패스트트랙은 거스를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내용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부분이 여전히 있고 그래야만 본회의에서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가 새정치가 아니라 추태정치, 구태정치라고 생각하는데 장정숙·박주현 의원 문제를 안 풀어준다”며 “비례대표 의원 문제를 풀어주시면 안철수 새 정치가 아니라 오신환 새정치라고 국민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잘 협의해서 의견을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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