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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다니엘 크레이그가 첩보 액션 ‘본드’ 시리즈의 2020년 작품 ‘본드 25’(감독 캐리 후쿠나, 수입배급 UPI코리아) 촬영 중 부상했다.
15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는 자메이카에서 ‘본드 25’ 액션신을 찍던 중 발목을 다쳤다. 이 때문에 촬영은 중단됐고 남은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
한 관계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미끄러져 넘어지고 말았다. 발목을 다쳤는데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촬영은 하루 이틀 연기됐지만 곧 재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달 28일 자메이카에서 크랭크인 된 ‘본드 25’는 ‘007 제임스 본드’의 25번째 시리즈 작품이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5번째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으며 이번 작품이 마지막 본드 역이다.
‘보헤미안 랩소디’(2018)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및 해외 대표 영화제 수상을 모두 석권한 라미 말렉이 출연을 결정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그는 “촬영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영화에서 본드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제임스 본드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 빌런 역의 라미 말렉 캐스팅에 이어 매들린 스완 역의 레아 세이두, Q역의 벤 위쇼, M역의 랄프 파인즈, 이브 머니페이 역의 나오미 해리스, 펠릭스 라이터 역의 제프리 라이트가, 태너 역의 로리 키니어가 전편에 이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캡틴 마블’의 라샤나 린치,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아나 디 아르마스,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의 데이비드 덴시크, ‘알라딘’ 빌리 매그너슨까지 합류했다.
이번 작품은 영국, 뉴욕, 자메이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화려한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그것’의 각본을 쓴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종 제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는 2020년 4월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잡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U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