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오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왕숙 1지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LH 측이 왕숙 1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초안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었고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3기 신도시인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지구 주민들이 16일 국토교통부 설명회장에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2019.5.16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 제공] |
그러나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가 '짜맞추기식'이라고 반발했고, 결국 설명회는 시작 10분 만에 중단, 결국 무산됐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전문가 검토를 받아보니 측정 방식이 허술했다"며 "초안을 보완한 뒤 다시 설명회를 열어 달라"고 국토부에 요구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4일 같은 3기 신도시인 계양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이 반발해 설명회를 열지 못했다.
왕숙지구는 진건·진접읍과 양정동 일대 1천134만㎡에 1·2지구로 나뉘어 조성될 예정이며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왕숙 2지구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도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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