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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Y터뷰①] "'역시'라는 말 듣고파" 레이디스코드, '비상(飛上)' 준비된 7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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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2년 7개월만에 무대에 오른다.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레이디스코드는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컴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레이디스코드는 16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피드백'(FEEDBACK)을 발표한다. 2016년 10월 '스트레인저'(STRANGER) 이후 2년 7개월만에 완전체 활동이다.

YTN Star는 레이디스코드를 만나 이들의 음악적 행보와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긴 공백기 동안 하고 싶은 말이 무척 많아 보였다.

먼저 애슐리는 "완전체로서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 하고 싶었던 밝은 노래로 컴백하게 돼서 행복하다.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소정은 "아무 어려움 없이 잘 준비했다. 에너지가 넘친 상태로 작업했고,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싱글이 잘되면 정규앨범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규를 내고 싶다"라며 슬며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애슐리는 "지난해 8월부터 이번 신곡 녹음을 시작했다. 녹음을 할수록 우리 노래라는 확신이 생겼다.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는데, 쉽고 경쾌한 음악인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건 무엇일까. 소정은 "우리 노래를 듣고, 역시 '레이디스 코드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 노래를 듣고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에너지를 얻어 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애슐리는 "곡 중 마지막 부분 킬링파트가 있다. 처음으로 개인 랩을 시도해봤다. 이번 곡의 킬링파트로 꼽고 싶다"라며 자신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거 같다. 다른 가수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정도 "멋있고 당당한 무대매너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곁들였다.

주니는 "당당하고 솔직한 우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려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팬들과도 오랜만에 마주한다. 애슐리는 "팬들 생각하면 항상 감사하고 미안하다. 활동이 많이 없다 보니 소통할 기회도 많이 없었다. 그래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면서 "팬미팅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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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는 아리랑TV 라디오를 진행중이다. 여기서 애슐리는 후배 아이돌 가수들을 인터뷰하곤 한다. 애슐리는 "게스트로 신인 그룹들이 많이 나오는데, 너무 잘하고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모습 보면 대리만족 하기도 한다. 그들을 보며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소정도 "실력있는 친구들이 많아져서 더 늦어지면 우리의 자리가 없어질 거 같아 지금이라도 컴백하려고 노력했다"며 웃었다.

그렇다면 이번 신곡으로 원하는 차트 순위가 있을까. 소정은 "20위 정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주니는 "꿈은 크게 잡는 게 아닌가. 1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였다.

5월, 레이디스코드와 함께 컴백하는 가수들이 꽤나 있다. 이에 애슐리는 "컴백하는 아티스트들 모두 견제된다. 하지만 좋게 생각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우리를 봐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위너도 컴백하는데 과거 여러 차례 활동이 겹친 적 있다. 인사 하면 반가울 거 같다"라고 언급했다.

소정과 애슐리는 각각 '스테이 히어'(Stay Here)와 '히얼 위 아'(HERE WE ARE)로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소정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게 마음 편하다. 노래 속 파트 부담감도 줄고 솔로는 힘든 거 같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함께 하니 시너지 효과가 커져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음악도 더 잘나오게 되는 거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멤버들 각자 여러 노력을 실행했다. 주니는 다이어트를 했다고 했고 애슐리도 운동은 물론, 태닝으로서 건강미를 챙겼다. 소정도 노래 연습을 더욱 열심히 했다고 밝히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살을 찌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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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는 음악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활동을 바랐다. 소정은 "예능을 많이 해보고 싶다. 특히 '신서유기'에 나가고 싶다. 몸 사리지 않고 홍일점으로 열심히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니는 '정글의 법칙' 출연을 소망했고, 애슐리는 '윤식당'을 꼽았다. 애슐리는 "서빙도 잘 할 수 있고, 4개국어를 할 줄 아는 만큼 현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들의 목소리에 다른 아티스트의 컬래버도 염두하고 있었다. 소정과 애슐리는 힙합을 좋아한다며 각각 래퍼 루피와 사이먼도미닉을 언급하며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힙합 장르의 음악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레이디스코드는 "이번 신곡으로 '이게 레이디스 코드지'라는 말을 듣고 싶다. 기다려주신 만큼 그 기대 채워질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며 "우리를 통해 팬들이 큰 힘, 힐링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끝말을 남겼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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