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고 장자연 사건

윤지오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구타 당해..고소+접근금지령 내릴 것"[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윤지오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지오가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과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참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지오는 "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한다"며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이어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한다"며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 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린다"고 경찰에 신고할 예정임을 알렸다.

윤지오는 "저에게 이들은 더이상 가족이 아니다.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며 다른 가족을 위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증언을 해오던 중 김수민 작가와 소송에 휘말렸다. 이후 모친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했으며 외신을 통해 자신이 진실을 얘기하고 있음을 알릴 것임을 밝혔다.

이하 윤지오 글 전문

지금까지 참아왔어요.

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어요.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합니다.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 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립니다.

저에게 이들은 더이상 가족이 아닙니다.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