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5·18민주화운동 당시 무차별한 진압 작전을 수행한 제11공수여단 정문 앞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광주 5·18자유공원으로 옮겨진다.
광주시와 국방부, 5월 단체 관계자는 14일 광주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11공수여단의 부대 준공기념석을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 내 영창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는 16일 비석을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시기와 방법 등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 준공 기념석은 1983년 11공수여단이 전남 담양으로 부대를 이전하면서 세워진 것으로 ‘선진조국의 선봉 대통령 전두환’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때문에 전두환이 계엄군의 전승기념비 격으로 건립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바 있다.
5월 단체는 이 비석이 5·18민주화운동과 연관된 역사적 상징물이라고 보고 이전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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