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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 북구의회 "황교안 대표 5·18 기념식 참석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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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북구의회
[광주 북구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14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39주년 5·18 기념식 참석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5월 영령이 영면하고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 황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광주시민을 우롱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다"며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 처분은 다시 한번 유가족과 5월 영령에게 상처를 줬다"며 "무늬뿐인 징계로 광주시민을 우롱하고 사과와 뉘우침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 왜곡, 폄훼와 진상규명 및 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 태도와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며 "망언 의원에 대한 납득할만한 징계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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