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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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금주 내로 반드시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자유한국당을 향해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경색이 국민 모두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 같아서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시계 태엽을 거꾸로 되돌릴 수 없다"면서 "정상적으로 진행된 입법절차를 되돌릴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책임공방에서 벗어나서 민생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대치로 추경(추가경정예산)과 시급한 민생법안이 발이 묶인 상황을 조속히 타개해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종료(5월 말)를 감안하면 이번 주 안에는 국회가 정상화되고 추경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 국회를 재연했던 만큼 국민께 더 이상 실망을 드려서도 안 된다"며 "한국당에서도 얘기한 재해 추경의 필요성을 감안하면 민생을 위한 골든타임을 속절없이 흘러가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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