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
성접대와 성매매 혐의 및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14일 오전 10시께 승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시간보다 약 30분 일찍 도착한 그는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느냐',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급히 법정으로 향했다.
현재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 또한 지난 2015년 직접 4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도 영장에 적시돼 충격을 안겼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당시 혐의를 부인했지만 알선책 계좌로 대금을 송금한 사실이 확인 됐다.
이어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 3천여만원과 지난 2016년 7월 운영했던 '몽키뮤지엄'도 브랜드 사용료를 이유로 버닝썬 자금 2억6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점인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승리와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날 예정이다. 과연 승리는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에 이어 세 번째 구속 연예인이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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