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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중앙오션 "영업익 턴어라운드..조선업 업황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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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조선기자재 제조 전문기업 중앙오션이 업황 회복에 따라 주요 거래처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오션의 3분기누적(별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5% 성장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9억5100만원 영업손실에서 4200만원 영업이익으로 돌아서면서 턴어라운드 했다. 중앙오션은 6월 결산 법인이다.

중앙오션은 현대중공업, 효성 등 주요 고객사의 초대형 선수, 선미, 프로펠라보스, 엔진룸 등 특수제작 요건을 요하는 선박부문의 블록(BLOCK)을 제작하는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이다. 또한, 국내 3대 조선소 인접거리의 초대형 선박 블록(BLOCK) 선적이 용이한 해안에 공장이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수주, 납기 등 경쟁우위에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관계자는 “타 산업보다 변동성이 큰 조선업에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부분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아울러 당기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대비 약 9억원 증가한 11억원이 발생하여 영업이익이 소폭 흑자로 돌아섰으나, 이는 신규사업을 위한 회계용역 등 일회성 비용이고, 현재 매출은 2019년 주요 고객사의 예상수주 계획을 이미 상회하고 있어 향후 영업이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회사의 순손실의 주요원인은 높은 금융비용인데 계속해서 차입금을 상환하고 있기 때문에 차츰 금융비용도 감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오션은 최근 김준형, 임광덕 각자대표이사 체계로 변경돼 내부적으로는 내부통제강화 등 내실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영업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신규사업 부문 투자를 진행하면서 기업체질 개선에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본 사업 부분이 회복되면서 회사의 펀더멘탈은 견고해지고, 신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개발해 나가면서 올해는 회사의 정체성과 성장성을 두 가지를 확립해 나가는 한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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